동물의숲

뽀야미의 동물의숲 집꾸미기

푸딩언니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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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숲 해피홈 파라다이스 - 뽀야미(하얀 눈처럼)


오늘은 뽀야미의 집을 꾸며주려고 한다. 사실 뽀야미의 집은 예전에 한번 꾸몄다가 너무 대충 해준 것 같은 느낌에 자꾸 신경 쓰여서 다시 리모델링을 해주는 것이다.

뽀야미

'뽀야미'로 말할 것 같으면,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부터 나온 동물 주민이다. 귀여운 햄스 텀 주민인데, 온몸이 하얀색인 것이 특징이다. 눈처럼 새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어서 뽀야미 인가보다. 다른 햄스터 주민들과 다르게 코가 없어서 곰돌이 같은 느낌을 주는 외모이다. 동그란 눈에 피부색과 대조되는 빨간색 니트를 입고 다닌다. 말버릇은 뽀드득. 눈을 매우 좋아하나 보다. 생일은 1월 30일. 겨울에 태어났다.

하얀 눈처럼

말버릇이 뽀드 득인 것처럼, 해피홈 별장의 의뢰 콘셉트는 '하얀 눈처럼'이다. 처음에는 하얀 눈이라는 말에 눈과 관련된 소품을 다 집어넣었다. 그랬더니 휑한 느낌에 가구 배치도 어려워졌었다. 그래서 다시 리모델링을 하게 된 것이다.

하얀 가구들로만은 안된다는 것 깨닫고 나서는 하얀 톤으로 가더라도 겨울에 따뜻한 방안의 느낌을 살려보려고 했다. 흰색톤의 가구와 아이보리색톤을 섞어서 만들어주었다.

동물의숲 해피홈 별장 뽀야미 집꾸미기
동물의숲 해피홈 별장 뽀야미 집꾸미기

벽지는 하얀 벽돌 벽과 눈 내리는 벽을 사용했다. 오늘의 포인트 인테리어인, 부엌은 기둥과 벽돌 칸막이 카운터로 만들어주었다. 기둥과 벽지의 색깔이 미묘하게 달라서 이것저것 다른 것으로 바꿔보았지만,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 바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지만 거실 겸 부엌 느낌으로 중앙에 식탁을 배치해주었다. 덕분에 바 테이블엔 각종 조리기구를 더 놓을 수 있게 되었다. 방은 크게 침실, 거실, 키친, 화장실, 놀이방으로 구성되어있다.

동물의숲 해피홈 별장 뽀야미 집꾸미기
동물의숲 해피홈 별장 뽀야미 집꾸미기

방 둘러보기

첫 번째 사진은 욕실이다. 목제 월 파티션으로 욕실을 만들었다. 하얀 욕조가 들어가면 예쁠 것 같아서 샤워기와 함께 설치했다. 포인트로 고무 오리도 놓아주었다. 식물들도 같이 놔주니 허전한 느낌을 채워준다. 

두 번째 사진은 작은 놀이방이다. 동물 주민들 중 유달리 햄스터 주민은 조그마한 키를 가졌다 보니, 아이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그래서 왠지 놀이방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사용한 어린이용 텐트는 좋아하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 색깔도 여러 가지로 선택할 수 있지만, 집 전체의 색에 맞춰 흰색으로 해주었다. 그랬더니 옥스퍼드 천으로 만든 텐트가 되었다. 오늘도 역시나 레이스 러그도 같이 깔아주었다.

세 번째 사진은 침실이다. 우드 파티션으로 공간 분리를 해주었다. 폭신한 아이보리 러그를 깔아주고, 포인트로 토끼 모양 오브제로 놓았다. 뽀야미의 사진과 스노글로브도 올려주니 방이라는 느낌이 물씬 난다.

네 번째 사진은 창밖을 내다보며 커피를 마실수 있는 공간이다. 식탁 겸 거실인 큰 테이블도 있지만, 창가에 작은 테이블도 예쁜 포인트가 되었음 해서 만들었다. 카사블랑카 백합 화병이 너무 예쁘다. 공간이 아주 조금 남아서 다른 가구를 더 넣어 보려고 했는데, 여유롭지 못하길래 인형을 넣어주었다. 

사진으로는 다 보이지 않지만 부엌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다. 보이기만 하는 공간이 아닌, 직접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서 조리도구들이 꼼꼼히 들어가 있다. 동물의 숲 집 꾸미기를 하다 보면, 은근 키친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채워 넣고 싶은 아이템이 워낙 많기도 하고, 세밀하게 표현되어있어서 비슷한 도구를 쓰더라도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 게 너무 신기하다.

오늘은 이렇게 뽀야미의 별장, '하얀 눈처럼'의 콘셉트에 맞게 집을 꾸며줘 보았다. 완벽하게 클린 한 흰색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은은한 흰색톤의 방이 완성되었다. 이런 따뜻한 느낌의 드는 톤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런 느낌의 집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만들어보길 바란다. 완성하자마자 뽀야미도 열심히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는 모습이 집에 마음에 드나 보다.

뽀야미~ 예쁜 집에서 즐겁게 지내길 바라!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놀러 올게~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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