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숲

동물의숲 고즈넉한 분위기의 집만들기

푸딩언니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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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숲 인테리어 집 꾸미기


 

저번 집 꾸미기에 이어 오른쪽에 위치한 방을 새로 꾸며보려고 한다. 지금의 상태는 이것저것 막 쌓아놓은 매우 심각한 상태이다. 원래는 서재처럼 꾸며놓았었는데, 야외를 꾸미기 위해 가구를 하나둘씩 빼서 썼더니, 결과는 엉망진창 아주 난감한 상태가 된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이대로 놔둘 수 없으니, 모든 가구를 치우고 새로 예쁘게 단장해보자.

벽지 선택하기

저번 방 꾸미기의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도 비슷한 색감을 써보려고 한다. 대신 톤을 좀 바꿔서 고즈넉한 분위기가 목표이다. 

 

전체 벽지는 모던 창호지 문 벽을 사용했고, 한쪽 벽에 숲이 보이면 좋을 듯해서 악센트 벽지로 빛 이끼 숲 벽을 사용했다. 바닥은 어느 정도 색감을 맞춰 주기 위해 나무 모양의 바닥을 깔아주었다. 

 

악센트 벽지가 한쪽 벽면을 다 차지하면 매우 부담스러워진다. 그럴 때는 칸막이 벽으로 반 정도 가려주고, 기둥으로 막으면 한결 자연스러운 벽면이 완성된다.

동물의숲 동양풍 방꾸미기
동물의숲 동양풍 방꾸미기

야광 벽 스티커 사용 방법

벽을 좀 더 예쁘게 꾸미는 방법 중에 하나는 마이 디자인을 사용하는 것이다.

  • 마이 디자인이란? 유저들이 도트로 찍어서 모양을 만든 패턴인데, 대체로 무료로 공유된다. 핀터레스트나 트위터, 인스타그램에서 주로 금손 능력자분들이 공유를 해준다.

벽에 마이 디자인을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쉽다. 야광 벽 스티커를 사용해주면 된다.

 

일단 야광 벽 스티커의 레시피는 갑돌 섬에서 구할 수 있다. 매일 1000마일씩 쓰는 게 부담스럽다면, 해피홈 파라다이스의 해변을 매일 방문하도록 하자. 그곳에서도 매일 1개의 레시피를 얻을 수 있는데, 빛 이끼 레시피가 많이 나와서 조금 더 빠르게 구할 수 있다.

 

레시피를 얻었다면 스티커를 제작한 후, 리폼을 해주면 된다. 받아놓았던 마이 디자인으로 리폼을 해주고, 원하는 벽에 알맞게 붙여주면 완성이다! 사진을 보면 자연스럽게 창문 모양 마이 디자인을 붙여준 게 보인다. 만족!

가구 배치

이제 가구를 하나씩 배치해보려고 한다. 가구의 색은 벽지와 비슷한 톤이 어두운 색상으로 선택했다. 포인트 색상은 당연히 창문 밖의 숲 속 색상으로 했다. 조화롭게 하려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나무 재질의 가구를 많이 사용했다. 앤티크 스타일의 침대나 콘솔도 있고, 동양풍의 테이블도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를 사용했지만 적절히 잘 융화되는 매직! 다 색감을 비슷하게 맞춰 준 덕분이다. 가구 전체를 동양풍 가구를 쓰지 않은 이유는 너무 고전으로 치우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적당히 현대식 가구를 섞어서 굳이 말하자면 개화기 시대 정도의 느낌을 내고 싶었다. 

 

사실 공간이 매우 좁은 편이라 동선을 안 걸리게 하는데 매우 애를 먹었다. 해피홈 파라다이스처럼 방 크기를 조절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매우 아쉽다. 

동물의숲 동양풍 방꾸미기
동물의숲 동양풍 방꾸미기

도자기 아이템과 전통 차 세트를 사용했는데, 원하던 대로 분위기가 꽤 고즈넉하게 나왔다. 그리고 청자 아이템이 이렇게 예쁘게 나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솔직히 쓰기 어려운 아이템이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상당히 마음에 든다. 도자기 표면의 퀄리티가 엄청 좋지 않은가? 무늬가 너무 정교해서 실제 닌텐도 화면으로 보면 정말 리얼함 그 자체이다.

 

커다란 나무를 꼭 넣고 싶어서 '프락 시누스 그라피티'를 배치했다. 야외에 이 아이템을 쓰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엔 방 안으로 가져와봤다. 동양풍 느낌을 조금 더 살리고 싶다면, 소나무를 넣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가구 아이템에 사용한 천의 모양은 전부 고숙이가 준 무료 패턴이다. 옷가게가 만들어진 후 가게로 들어가 보면, 고숙이가 매일 재봉틀 앞에 앉아서 무언가 만들고 있는 게 보일 것이다. 이때 고숙이에게 말을 걸면 매우 시크하게 반응한다. 그래도 참고 매일매일 말을 걸어주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말을 잘 받아준다. 그만큼 친밀도가 올랐다는 말! 그 이후로 계속 말을 걸다 보면 하루에 한 종류씩 패턴을 준다.

 

난해한 무늬도 많이 있지만, 예쁜 것도 많다. 여기서 사용한 패턴은 전통 무늬 중 한 개다.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패턴은 스트라이프 패턴이다.  아직 패턴을 받지 못했다면, 오늘부터라도 고숙이에게 매일 말을 걸어보자. 생각보다 금방 모으니 조금만 참고 힘내서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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