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숲 해피홈 학교(도서관스타일)

동물의 숲 해피홈 파라다이스 - 학교 만들기(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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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전에 만들었던 학교를 대학교 도서관 스타일로 바꾸고 싶어서 리모델링해보려고 한다. 도서관에서의 추억은 다들 조금씩은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그것보단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이미지가 매우 로맨틱하기도 하고, 봄과 매우 어울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봄의 캠퍼스에서 도서관 데이트라니! 너무 낭만적인 것 같다. 분명 현실은 그렇진 않겠지만, 조금 흐린 눈을 하고 이미지를 상상해보도록 하자.

일단 도서관이라고 하면 커다란 창문과 키보다 높은 책장이 필수 일 듯하다. 커다란 창에서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 그리고 마주 보고 앉아도 공간이 많이 남는 커다란 책상들이 많이 있다면, 좋을 것이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몰래 쪽지와 함께 음료수도 놓고 도망가기도 하고... 상상만 해도 로맨스 소설이 한편 뚝딱 완성될 것 같다.

이제 상상한 결과물을 만들어보기로 하자.

동물의숲 해피홈 파라다이스 학교

완성

오늘도 역시나 전체를 한 가지 벽지를 사용하면 지루하니 한쪽 벽은 악센트 벽지를 사용했다. 전체 벽지는 예쁜 창문 벽을 사용했고, 악센트 벽지는 가로수벽을 사용했다. 창문 마이 디자인을 사용해 창문을 만들어 주었다. 칸막이 벽으로 가운데가 들어간 느낌으로 벽을 세워 주었다.

칸막이 벽을 잘 활용하면 아주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가 있다. 특히나 방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동물의 숲, 해피홈 파라다이스에 쓰기가 좋다는 것이다. 방 크기를 조절할 수 있게 되기 전이라던가, 집에서는 사용하기가 조금 어렵다.

안쪽으로 들어간 공간에 딱 맞는 사각 의자를 놓아주었다.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쓰이는 의자처럼 생겼지만 색깔을 바꿔주고 위치 선정만 잘한다면 쓰임새를 다양하게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은 여러 명이서 팀 과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분위에 있게 화병도 같이 배치해주었다. 샹들리에를 달아주었는데, 사실 도서관과는 좀 어울리진 않지만 넣으면 이쁠 것 같아서 그냥 달아주었다. 덕분에 카페 느낌도 나서 디자인과 학생들이 좋아할 자리가 될 것 같다.

도서관이라면 빠질 수 없는 책장을 최대한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다. 서점이나 도서관처럼 책장을 양쪽으로 배치해 복도를 만들어주었다. 명색이 도서관이라고 만들었는데 책장이 너무 조금밖에 없다면 그건 또 이상하니까 말이다. 곳곳에 쌓인 책도 놓아주었다. 

입구에는 사서의 자리이다. 사실 학교라는 콘셉트로 만들다 보니, 교단 아이템을 꼭 넣어 주어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풀어낼까 고민하다가 사서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책상 근처에는 반납받은 책과 새로 배송 온 택배 상자들도 보인다.

커다란 책상과 의자를 어떤 것을 넣을지 고민을 매우 많이 했다. 특히 의자가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한참을 찾고 고민했다. 책상을 더 놓고 싶었는데 의외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책상의 크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책상 위에는 만화가 세트라던가 공부 세트를 올려주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하다 잠시 자리를 비운 느낌이 나는 것 같다.

동물의숲 해피홈 학교 도서관

다 지어 진후 동물 주민들이 해피홈 도서관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귀엽다. 작고 동글동글한 주민들이 집중해서 책을 보고 있는 모습이다. 오늘의 학생은 케첩, 미첼, 미애, 뽀 야미이다. 좋아하는 동물 주민들로 선택했다. 교복은 사실 안 입히고 싶었지만 그냥 한번 입혀보았다. 쭈니 사서 선생님은 밝게 잘 웃어준다. 쭈니가 안경 쓴 모습이 잘 어울린다.

빠질 수 없는 식물 아이템들도 몇 개 배치해주었다. 바닥은 너무 복잡해서 화분 2개를 놓고, 천장 아이템을 설치해주었다. 의자 위 와 테이블 위에도 올려주었다.

완성 후 남편에게 보여주었다. 그런데 도서관보다 교수 연구실 같다는 말을 해주었다. 음... 교수 연구실로 해야 하나? 그래도 목표를 도서관으로 잡고 시작했으니 도서관으로 하겠다. 내가 만들었으니 내 마음대로 하겠다. 다음에 학교를 리모델링을 하게 된다면 꼭 호그와트로 하고 싶다. 내 사랑 꿈의 호그와트!! 여러분도 자신만의 동물의 숲 해피홈 도서관을 한번 지어보길 바란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