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숲

최고의 한 잔을 선사하는 카페! 쭈니의별장

푸딩언니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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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숲 해피홈 쭈니 별장 만들기


오늘도 만난 인기 주민

미첼을 만난 이후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휴양지 제도를 방문한다. '오늘은 인기 주민이 놀러 와있지 않을까?'라는 혹시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해변을 둘러봤다. 하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인기 주민은커녕, 특별히 끌리는 주민도 없었다. 그러다 문득 '만들어진 시설에 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전에 만들었던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다. 

 

시설은 별장을 지어준 손님들만 이용하는 줄 알았는데, 새로 보이는 얼굴들이 있었다. 유레카! 를 외치며 둘러보았다. 잠시 둘러본 카페에서 또다시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뒤통수가 보였다. 동글한 귀에 아이보리색의 뒤통수!

 

바로 쭈니였다. 

 

쭈니도 미첼과 마찬가지로 탑 티어의 인기 주민이다. 나에게 또 이런 일이 생기다니! 감동~ 그리고 시설 안에서도 별장

 

느끼한 다람쥐

동물의 숲에는 다양한 성격이 존재한다. 그중에 느끼함이 있다. 이렇게 말로만 들으면 좀 별로 일 것 같지만, 의외로 매력덩어리이다. 내 섬에도 느끼함의 성격을 가진 주민이 있었다. 처음에는 말투가 너무 부담스러웠다. ~양, 그대에게~,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데, 뭔가... 격식 있다고 해야 하나? 정중하다고 해야 하나... 익숙하게 접하는 말투는 확실히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다. 

 

쭈니는 다람쥐 주민 중 유일하게 느끼함의 성격을 가진 주민이다. 느끼한 성격 주민 중 상대적으로 귀여운 외모를 가진 편에 속한다. 그러니 인기 탑티어에 들어가는 것 아니겠는가. 잭슨의 등장 이후로 인기가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순위가 높다. 조금 츤데레 같은 스타일의 외모를 가졌다. 가만히 있으면 살짝 올라간 눈매라 무뚝뚝해 보이지만, 웃을 땐 한없이 해맑게 웃는다. 쭈니의 말버릇은 '어차피'이다. 

 

카페 스타일을 원해!

해피홈에서 쭈니가 원하는 별장 콘셉트는 '최고의 한 잔을 선사하는 카페'이다. 뭔가 성격에 맞는 콘셉트라는 생각이 든다. 정성 들여서 한 잔의 커피를 만들어낸다는 느낌! 그렇다면 분위기는 좀 중후한 앤티크 스타일로 해야겠다. 쭈니랑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가?

동물의 숲 해피홈 쭈니의 최고의 한 잔을 선사하는 카페
동물의 숲 해피홈 쭈니의 최고의 한 잔을 선사하는 카페

예쁜 창문 벽과 헤링본 바닥을 선택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으로 했음에 불구하고 헤링본 무늬 덕분에 단조로움을 피한 듯하다. 그리고 한쪽 벽면은 악센트 벽지로 책장 벽을 넣었다. 칸막이 벽으로 반을 가려주니 책장이 들어간 느낌이 나서 분위기가 좋아졌다.

 

주방으로 사용하게 되는 바는 기다란 앤티크 스타일 만들었다. 한쪽 벽을 다 채우는 바는 고급스러운 카페의 느낌을 낼 것이다. 바는 서재 책상을 뒤집어서 사용했다. 전혀 티도 안 나고 잘 어울린다. 카페에 어울리는 기물들을 배치해주었다. 에스프레소 머신과 같은 음료를 제조하는 기구들과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부엌도 있다. 끝에는 앤티크 스타일의 계산대가 느낌을 더욱 살려준다.

 

카페에 디저트가 진열된 쇼케이스가 빠질 순 없지! 쇼케이스의 색깔은 바와 같은 색으로 맞춰 주었다. 쇼케이스 안에 아기자기하게 채워진 케이크들이 상당히 리얼해서 보고 있으면 먹고 싶어 지는데, 나만 그런 건가... 덕분에 퀄리티가 아주 좋아 보인다. 

 

홀에는 테이블보가 있는 둥근 탁자와 의자를 배치해주었다. 이렇게 보니 레스토랑 같기도 하다. 테이블보의 패턴을 고를 때 매우 고심했는데, 심플한 느낌의 체크무늬를 선택했다. 테이블 위에는 디저트와 커피잔을 올려주고, 나무와 꽃 화병으로 칙칙한 느낌을 덜어냈다.

 

커피 주세요~

쭈니가 원해서 만들었는데, 쭈니는 커피를 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사장님인 건가... 그렇다면 내가 아르바이트하지 뭐~ 유니폼까지 갖춰 입고 바 안에 서있으니 꽤 아르바이트생 포스가 난다. 쭈니는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있다.

 

손님 매일 드시는 커피로 드릴까요? 식기 전에 드세요~ 어떠신가요?

 

맨날 박물관 카페의 마스터에게 듣는 말인데 내가 하고 있네~ 이게 무슨 일이야~ 다음에는 꼭 얻어먹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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