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숲

동물의숲 DLC 해피홈 파라다이스

푸딩언니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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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의 꿈의 별장

21년 11월에 출시된 '모여라 동물의 숲'의 추가 콘텐츠인 해피홈 파라다이스. 동숲을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동숲을 다 즐긴 뒤에 구매하기로 결심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해피홈을 구매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동물의 숲 해피홈 파라다이스 플래닝 직원들과 축하파티
파라다이스 플래닝 직원들과 축하파티

해피홈 파라다이스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너굴에게 소개받은 솜이와 함께 '파라다이스 플래닝'이라는 리조트 사무소에서 휴양지를 찾은 주민에게 주민이 원하는 별장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진행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휴양지에 놀러 온 주민이 해변가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데, 마음에 드는 주민에게 가서 별장 만들기를 제안하면 된다. 그때 그 주민은 자신이 원하는 콘셉트를 말해준다. 놀러 온 주민들은 매일 랜덤으로 바뀌니, 마음에 드는 주민이 없다면 다음날 다시 오면 된다.

 

주민들이 원하는 별장의 콘셉트는 매우 다양하다. 주민의 성격이나 취미에 따라 결정되어있는 듯하다. 한번 지었던 별장을 리모델링하게 되면 콘셉트를 직접 다시 정할 수도 있다. 그대로 유지도 가능하니,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새로 인테리어를 해주는 것도 괜찮다.

 

해피홈을 진행하다 보면 별장을 지어준 횟수에 따라 학교, 레스토랑, 카페, 병원 등 각종 시설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시설에는 별장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직원으로 채용할 수 있게 된다. 유니폼을 입고 카페에서 서빙을 하거나, 학생이 되어 공부하고 있는 주민을 보면 매우 귀엽다. 하나 두 개씩 인테리어를 해주다 보면 받는 수당도 점차 늘어나게 된다. 

 

이곳에서는 사용하는 화폐의 단위가 틀린데, 바로 '푸키'이다. (본섬에서는 벨로 사용된다) 푸키로는 너티 씨에게 물건을 살 수도 있다. 푸키로 산 가구는 포털에서 벨로 재구매 가능해진다. 별장을 24채 이상 짓게 되면 atm기가 생기는데, 그걸로 푸키를 벨로, 벨을 푸키로도 환전이 가능해진다. 물론 매일 환율은 달라진다.

 

 

해피홈에서 만난 인기 주민?!

동숲의 주민들은 어마어마하게 많다. 많은 수만큼 사람들이 선호하는 인기 있는 주민들이 있는데, 나는 해피홈에서 처음 몇 달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미첼을 만났다. 일하러 갔다가 이게 무슨 일인지! 보자마자 너무 놀라서 소리를 질렀던 것 같다. 사진도 엄청 찍었다. 말을 걸어보니 인기 주민은 뭔가 달랐다. 일단 생김새부터 시선을 빼앗길 만큼 너무 귀엽고, 말투나 말버릇조차 예뻐서 한순간에 반해버렸다. 내 섬에 데려올 수 없는 건 좀 아쉬운 일이지만, 그래도 가끔 안쪽 해변에서 놀고 있는 미첼을 만나면 매우 반갑다.

 

그래서, 뭐가 좋아?

추가 콘텐츠를 진행하면서 좋은 점은 매일 얻을 수 있는 가구가 늘어났다는 거다. 섬에 있는 상점처럼 매일 랜덤으로 살 수 있는 가구가 바뀐다. 나 같은 경우는 동숲을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가구의 수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매우 적다. 다른 유저들과 거래를 통해 레시피를 얻을 수 있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 천천히 모으는 재미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콘셉트에 따라 인테리어에 사용할 수 있는 가구가 추가되는데, 별장을 다 짓고 나면 그 가구를 너티 씨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콘셉트를 해보기를 추천한다. 실제로 나는 오랫동안 못 구하고 있던 '중세의 거리'라는 가구를 이 방법을 통해 구했다.

 

나는 아직 엔딩을 보진 못해서 못하지만, 엔딩을 보고 나면 본섬에 있는 주민들의 집도 꾸며줄 수 있게 된다. 선물을 잘못해서 주민의 집안에 쌓여있는 물고기라던가 물건들을 치워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잘못 눌러서 들고 있던 풍력발전기를 선물한 적이 있는데, 집안에 풍력발전기가 놓인 모습을 봤을 땐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게임 시작부터 함께한 초기 주민의 경우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인테리어가 아닌 침낭이라던가, 제대로 가구가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있다. 볼 때마다 어찌나 안쓰럽던지... 볼 때마다 신경 쓰여서 일부러 가구를 선물하기도 했었는데, 이것 또한 바꿔줄 수가 있다. 얼른 해주고 싶다. 바꿔주고 나면 정말 속이 시원할 거 같다.

 

마치며

현재, 나의 해피홈은 꽤 많이 진행된 상태이긴 하다. 그래도 하나씩 해나가면서 일단 엔딩을 보고 난 후, 인기 코디네이터를 목표로 진행해나갈 생각이다. 섬 꾸미기와는 또 다른 느낌이니, 이것 또한 공유를 하고 싶다. 천천히 공개될 인테리어들을 기대해주었으면 한다. 자유롭게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다거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섬 꾸미기에 지쳐버렸다면 '해피홈 파라다이스'를 꼭 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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