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숲 해피홈 파라다이스 탁호의 '축제가 있는 삶' 집 꾸미기
문어 주민 '탁호'
친구네 섬에서 탁호를 한번 본 적이 있다. 문어 주민은 정말 머리가 동그랗게 생겼고, 반질반질해 보인다. 다른 문어 주민에 비해 탁호는 매우 깜찍하게 생겼다.
탁호는 타코야끼를 생각하며 만 든 캐릭터라고 한다. 이건 탁호를 보자마자 바로 이해되는 부분이다. 머리에 이쑤시개가 머리 장식으로 붙어있고 볼에는 파슬리로 같은 주근깨들이 있다. 머리카락은 타코야끼의 소스가 발라져 있는 듯한 모양이다. 말버릇은 '약히~'. 세상에... 이름과 말버릇을 합치면 탁호약히~이다. 듣자마자 너무 어이가 없을 정도였는데, 너무 찰떡이라 할 말을 잃었다.
축제가 있는 삶
오늘은 탁호의 집을 만들어주려고 한다. 탁호가 꿈꾸는 별장은 바로 이것이다.
'축제가 있는 삶'이다. 탁호의 옷차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축제를 매우 좋아하는 주민인 것 같다. 탁호의 옷은 일본의 축제기간에 타코야끼 상인들이 많이 입는 옷이라고 한다. 꼭 사용해 주길 바라는 가구도 축제에서 사용할 법한 솜사탕 기계나 빙수 기계, 핀볼게임기를 원한다.
야외
탁호의 별장 위치는 나무가 많은 곳으로 선택했다. 사실 가을 축제를 예상하고 단풍이 많이 있는 곳으로 선택했는데, 생각해보니, 축제하면 벚꽃 축제가 떠올라서 계절을 봄으로 변경해주었다.
하다 보니 뭔가 산으로 간 느낌이다. 이럴 때는 정말 층이 있는 맵은 안 좋은 것 같다.
낮과 밤을 선택할 수 있어서 밤 버전도 한번 선택해보았다. 아쉬운 점은 조명을 쓸만한 가로등을 쓸 수 없어서 예쁘게 되진 않은 것 같다.
실내
탁호의 집은 특별히 1층과 2층 모두 사용해보았다. 1층은 축제를 하고 있는 거리를 만들었고, 2층은 축제를 즐기러 온 주민의 숙소로 만들었다.
1층은 이런 느낌으로 완성되었다. 폭죽이 터지는 야경이 보이는 야시장이다.
양쪽으로 먹거리들이 줄지어 서있고, 길 중간은 앉아서 간단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축제답게 곳곳에 술병들도 보인다.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마음에 드는 눈치이다.
아무래도 불을 끈 상태를 밝게 보이게 하려고 하다 보니 천장에 조명을 어마어마하게 달았다. 그렇게 했는데도 조금은 어두운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다.
2층은 일본식 여관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전통적인 느낌을 많이 내려고 노력했다.
이번 방을 만들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 중에 하나는 바로 장식들을 놓은 공간이다. 뭔가 일본식의 느낌을 내기 좋을 것 같아서 갑옷과 소나무 장식을 사용했다. 특히 소나무가 있는 곳은 실내 속 작은 정원 느낌으로 물이 흐르는 대나무 장식도 넣었다.
두 번째로 마음에 드는 공간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애니메이션을 보다 보면 아주 가끔 등장하는 화롯불 같은 것과 초밥, 앤티크 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옛날 티브이까지. 여관과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 상당히 마음에 든다.
식사를 하는 탁호가 매우 귀여운 것 같다.
잠을 자는 공간도 일부러 침대 대신 바닥에 이불을 까는 것으로 선택했다. 파티션으로 잠자는 공간을 분리해주었다.
2층도 매우 마음에 드는지 사진도 잘 찍어준다.
이렇게 2층도 완성! 사실 1층의 축제 거리도 좋았지만, 2층의 여관이 더 마음에 든다. 다음에는 제대로 일본풍 집을 꾸며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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